건강한 우리

근시나 난시 등 시력에 문제가 있거나 결막염 등 눈에 질환이 있으면 눈의 피로가 심하고 침침해집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수험생같이 한 곳을 응시하는 시간이 많으면 눈 근육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욱 쉽게 피로해집니다. 또한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하면 눈 주위의 통증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 먼 산을 바라보는 등 휴식 시간을 자주 갖고 식이요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눈 건강은 간과 신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을 보호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침침할 때 좋은 음식 당근 눈이 침침한 피로 증상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눈 점막을..

소변을 보는 횟수는 하루 4~5회이고 1회 배출하는 양은 400~500ml가 보통입니다. 하지만 마신 물의 양이나 먹은 음식 종류에 따라서 소변량이 달라지기도 하고,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횟수가 늘기도 합니다. 만약 수분 섭취량이 많지 않은데도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방광염이나 신장의 기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과로하거나 잠이 부족해 신체 리듬이 깨지면 방광에 가벼운 염증이 생겨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소변 색으로도 원인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 방광이나 요도에 염증이 생기면 소변 색이 노랗거나 살짝 붉은빛이 돌게 됩니다. 또 신장이 약하면 멀건 우윳빛을 띠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붉은팥이나 산수유, 오미자 등이 도움이 ..

흔히 어지럼증을 빈혈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빈혈의 주요한 증상일 뿐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단순히 어지럼증을 다스리기보다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럼증은 간이나 비위의 기능이 약해 생기기도 합니다. 귓속의 평형 기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뇌나 뇌간 같은 뇌의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과 함께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스트레스나 과로, 충격으로 인해 간이 나빠진 경우입니다. 소화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머리카락과 피부에 윤기가 없어지면서 무기력하고 어지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기운을 북돋우는 인삼이나 구기자 등의 ..

갑자기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담'이 생겼을 경우입니다. '담'은 기운의 순환을 방해하는 해로운 물질로 담이 생기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의지와 상관없이 눈 밑이 떨리게 됩니다. 간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소화 기관이 약하면 담이 쉽게 생기는데, 이때 혈액을 보충하는 전복으로 죽을 쑤어 먹거나 소화 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굴을 먹으면 좋습니다. 또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혈액이 눈 주위에 공급되지 못해 눈 밑 근육에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하고,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눈 밑 떨림에 좋은 음식 굴 비장과 위장 기능의 약화로 생기는 눈 떨림 굴은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과 타우린, 각종 비타민이 풍..

몸을 살리는 음식 궁합 소고기와 깻잎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산의 함량도 높아 과식하면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깻잎을 함께 먹으면 깻잎의 섬유소가 포화지방산의 흡수를 줄이고 몸속의 유해 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돼지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속의 유해한 중금속을 배출해 주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 표고버섯에는 섬유질의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 새우젓이 발효하면서 생성되는 효소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함께 먹으면 이 효소가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돕고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토란과 다시마 토란의 아린 맛을 내는 주..

감기에 걸리거나 기침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호흡기가 약해져 가래가 생깁니다. 또 먼지나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거나 담배를 많이 피워도 호흡기가 상해 가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흡기가 많이 상한 경우가 아니라면 음식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래는 원인이나 호흡기 손상 정도에 따라 색과 점성이 다릅니다. 무색이나 흰색의 묽은 가래는 감기 초기처럼 염증이 심하지 않을 때 생깁니다. 이때는 도라지 달인 물을 하루 3회 한 잔씩 식후에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 더 심해지면 노랗고 덩어리 진 가래가 나오는데, 이때는 구운 은행을 하루 6~7알 정도씩 먹으면 좋습니다. 공기가 안 좋거나 흡연으로 폐 기능이 나빠지면 농도 짙은 가래가 나오는데, 살구씨 가루를 하루 3회 1큰술씩 물에 타서 먹으면 도움이..

속이 '쓰리다'는 느낌은 그 강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벼울 때는 배가 고픈 것처럼 아릿한 정도지만, 송곳으로 찌르거나 칼에 베인 것처럼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심할 때는 속이 찢어질 듯 쓰리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가 날 듯이 메슥거리지만, 병원에서도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로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내리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몸이 허약해졌을 때 속이 쓰린 것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속 쓰림을 위에 열이 쌓이거나 기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막혀 심장이나 위에 나쁜 기운이 뭉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는 치료와 음식 처방을 내립니다. 소기 비었을 때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속을 채우고 위염으로 속이 쓰리다면 과식과 폭음 등 잘못된 식습..

두통의 잦은 이유는 기운이 잘 순화하지 못하고 머리 쪽으로 몰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잦다면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겨 기운이 잘 순환하지 못하는지 원인을 알아봐야 합니다. 통증 부위에 따른 원인과 치료법 머리를 들기 힘들 정도로 앞머리가 무겁고 정수리가 묵직하다면 급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소화에 좋은 매실차나 흑설탕을 진하게 타서 따뜻하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앞머리와 눈 주위, 관자놀이가 아프면 만성 비염이나 저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뒷머리가 아프고 목이 땅기는 느낌이 든다면 스트레스나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목 주위의 긴장을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두통이라면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식이 요법을 병행하면서 생..

불면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몸의 이상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심장이 약하면 불안과 긴장을 부추길 수 있어 깊은 잠을 자기 어려운데, 전복이나 호두, 잣 등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소화가 쉽고 기를 보충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잠은 심리적인 면과 관련이 많아 불안정하고 걱정거리가 많으면 꿈을 많이 꾸고 깊은 잠을 자기 어렵습니다. 하수오에 오미자와 꿀을 넣어 차로 마시면 마음을 차분히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간이 상해도 쉽게 피로하고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대추를 진하게 우려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탐스럽고 윤기 있는 모발은 아름다움뿐 아니라 건강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생명 유지와 직접 연관이 없는 모발의 영양 공급부터 끊기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20가닥 저오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정상인데,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이 부족하고 불균형이 오면 두피에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과식이나 폭식, 음주와 스트레스 등도 탈모와 새치의 원인이 됩니다. 간과 신장의 원기가 상하면서 신체 기능의 균형이 깨지고 몸에 해로운 열독이 생겨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두피가 건조하면 탈모나 새치의 원인이 되는데, 하루 20~50가닥 이상의 모발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주의하면서 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