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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 증상과 예방 & 좋은 음식

romanticgirl 2022. 1. 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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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이란 인체 특정 부위가 차다고 느끼는 증상으로 차다고 느끼는 부분의 피부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은데도 차가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증상은 여성에게 주로 많지만 남성에게서도 발견되며, 가장 흔히 냉증을 호소하는 인체 부위는 손과 발 및 허리입니다.

여자가 커피를 마시며 난로를 쬐고 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난로를 쬐고 있다.

냉증의 원인
산후풍

임산부가 아기를 분만하게 되면 태아로부터 영양분을 빼앗겨서 관절이 약해집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든지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식을 먹게 되면 냉증이 오기 쉽습니다.  손, 발뿐만 아니라 관절 마디마디가 시린 증상은 바로 산후풍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장애

동맥경화, 빈혈, 교원병, 각종 혈관질환 및 울혈 등이 있거나 몸이 불필요한 노폐물이 누적되어 있게 되면 냉증이 옵니다.  이것은 보일러의 물이 돌지 않으면 방이 차가워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찬기운

위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원기가 부족하게 되고, 신체가 차가운 곳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경우, 특히 추운 겨울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는 것 등은 냉증을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  찬 음식을 너무 좋아하거나 찬 음식 외에 맥주도 냉증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맥주의 원료인 보리는 찬 성질을 가진 물질이므로 아랫배가 아프며 냉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부인과 질환

냉, 대하, 생리불순, 자궁 내막염 등 부인과의 질환이나 내분비장애 등이 냉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균형이 깨진 경우

체질의 균형이 깨졌을 때도 냉증이 옵니다.  대체적으로 신경이 예민하여 몸집이 작고 마른 체질인 소음인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냉증의 증상
냉증의 흔한 증상

냉증은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며, 냉증 자체가 다분히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증상이므로 호소하는 양상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입니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견디지 못해 새벽이면 솜이불을 잘 정도입니다.  아침이면 몸이 아주 저리고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면 약간 나아집니다. 소화를 못 시켜 음식을 먹은 후 점심시간이 되어야만 소화가 되는데 2시간 동안에 헛구역질에 속이 울렁울렁합니다. 심한 설사로 인해서 장 내시경, 장 촬영, 위 내시경 검사를 해봐도 별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냉증은 현대의학적인 병명도 아니고 의학적인 검사로 밝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전신에 한냉감을 느끼는 냉증이나 허리, 무릎 또는 손발과 같이 국부적으로만 느끼는 냉증도 있습니다.

여자의 손이 평균적으로 남자의 손보다 차다

여성의 손이 냉하다고 다 냉증은 아닙니다.  여성의 손은 다른 부위보다 1.5℃정도가 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인이 만져서 냉하지 않다고 냉증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냉증은 본인이 시리다 하는 자각 증세만으로도 성립이 되는 병증이기 때문입니다.

전신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냉증

허리 냉증은 40% 정도로 굉장히 많습니다.  28% 정도가 발에 냉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발에 냉증이 많이 오고, 또 무릎 같은 데서도 찬바람이 많이 일어납니다.  냉증의 증상은 우선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뻐근해지거나 허리가 아파 옵니다.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이 더 악화될 수 있고, 고혈압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이나 신경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각종 부인과 질환 유발

장궁이나 난소 등에 질환이 오거나 대하증이 심해지고 또는 불감증이 나타납니다.  임신이 잘 안 되거나 임신중독증을 일으키기 쉽고 조산하기도 쉽습니다.

남다르게 몸이 차거나 하복부만 한냉하여 월경불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흔히 병이 아니라고 두기도 하고 누구나 있고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오래가면 허리가 시리고 통증이 일어나고 두통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여서에게는 다른 부인질환을 유발하는 초기 증상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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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의 예방과 치료
생활대책

몸을 따뜻하게 하기보다는 과도한 신체적 무리나 스트레스를 피해 자율신경이 항상 일정한 정상 리듬을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냉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생활리듬이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쌓아두지 않도록 자기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차다고 무조건 옷을 껴입고 땀을 내는 방법은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옷은 가볍고 공기를 많이 함유하여 땀을 잘 흡수하는 면직물이 좋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멋으로 추위에도 미니 스커트를 입고 다닌다든지 옷을 얇게 입고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한기를 느끼고 추위를 많이 타면 홍화를 방석 속에 넣어 며칠 깔고 앉게 되면 추위를 덜 타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압 또는 마사지 요법

냉증은 주로 족소음신경과 족태음비경의 경락 흐름이 정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이들 경락을 따라 다리 안쪽을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합니다. 

혼자 자신이 할 경우에는 안마용 기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으며 샤워 시 따뜻한 물을 이용해 경락을 따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압을 한다면 주로 용천혈, 태계혈, 부류혈, 삼음교혈 등이 사용됩니다.

냉수마찰, 건포마찰 등을 꾸준히 하여 피부를 단련하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함으로써 추위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냉증 부위를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하여 혈류를 촉진시켜 줍니다.

운동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냉증에 좋은 음식
신경 조절과 열 조정을 해주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

당근, 무, 파, 마늘, 부추, 양배추, 머위,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의 식품이 있습니다.

철분과 비타민 F가 많은 식품 섭취

사골탕, 소의 간, 콩류, 우유, 찹쌀 등이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음식

차조, 닭고기, 개고기, 양젖, 감자, 조기, 파, 미역, 참깨, 겨자, 벌꿀, 사과, 복숭아, 귤, 토마토, 생강, 양파, 부추 등이 있습니다.

냉증에 좋은 차

 

마늘 꿀차

마늘을 꿀에다 재워 한 두 달 동안 묵혀 마늘이 완전히 흐물거릴 정도로 되게 한 다음, 꺼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손발도 따뜻해지고 하복부 순환도 좋아집니다.

쑥 조청 차

쑥을 삶아서 물을 꼭 짠 다음 그 물을 불에 계속 저어가면서 고면 조청처럼 만들어집니다.  이 쑥 조청을 한 두 티스푼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냉증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고 월경불순도 좋아지게 됩니다.

생강차

생강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서 끓여 마십니다.  여기에 5:1의 비율로 계핏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기와 맛과 효능이 더욱 좋아집니다.  생강차는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특히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나 무릎이 시리다는 사람, 생식기가 차서 성생활이 약한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좋습니다. 

위장관의 흥분 작용이 있어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술이나 찬 음식을 먹고 복통, 설사를 잘 일으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매사 의욕이 없고 몸이 차고 어지럼증이 있는 저혈압인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압도 상승합니다.  추워지면 기침이 나서 그치지 않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그러나 임산부나 고혈압 환자,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엉겅퀴 차

산후풍으로 인해 생긴 냉증에는 엉겅퀴 뿌리 40g에 생강 3쪽, 대추 2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 번 꿀을 타서 먹으면 좋습니다.

보골지 차

전신 냉증을 해소시키는 데는 보골지 차를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보골지는 신장 기능을 항진시켜 정력을 소생시킵니다.  하복부를 덮게 하며 소변의 양도 많게 하고 힘이 있게 합니다.  유정, 유뇨, 설사를 막아주고 식욕과 기력을 돋아줍니다.

위령선 차, 쇠무릎 차

무릎 관절의 냉증이나 염증으로 아픈 경우에는 으아리나 쇠무릎을 차로 달여 장복합니다.  위령선 차는 으아리에 흰 설탕을 3배로 넣고 끓여 두었다가 한 번에 10~20g씩 매일 3~4회 복용합니다.  쇠무릎은 무릎을 중심으로 한 근육의 수축 이완 작용을 원활히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혈액 내 불순물을 제거하며 신경계의 자극과 흥분을 도와주므로 무릎 관절질환을 치료합니다.  약간의 이뇨와 소염 진통의 효능이 있어서 각종 관절염과 타박상, 울혈 등을 치료합니다.

호박 단술

늙은 호박을 꼭지를 떼고 속을 뺀 후 찹쌀밥을 지어서 누룩과 함께 넣습니다.  거기에 계핏가루와 물을 넣고, 호박의 떼어낸 뚜껑을 닫고 아랫목이나 양지바른 곳에 3일 정도 두어 단술로 만들어 먹습니다.  허리, 다리, 관절이 아프고 시릴 때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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